최근 KBS 청문회에서 제작 자율성과 프로그램 폐지에 관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제작진들이 프로그램 개편이나 MC 선정과 같은 결정에 대해 경영진에게 질문하거나 해명을 요구할 때, 이에 대한 경영진의 대응으로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KBS 제작진과 경영진 간의 갈등으로, 청문회 내용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다뤄졌습니다.
청문회에서 제기된 프로그램 폐지 논란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본부장 청문회 내용
KBS 박민 사장 취임 이후, 시사교양국의 프로그램 중 여러 개가 폐지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더 라이브와 역사저널 그날이 있습니다. 더 라이브는 청문회에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폐지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문회에서는 프로그램 폐지의 배경과 제작 자율성 침해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제작자들은 프로그램 폐지가 제작 자율성의 침해라고 주장하며, 경영진의 결정에 반발했습니다. 그들은 KBS가 공영 방송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경영진이 제작진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청자들의 반발과 청문회 내용
청문회에서는 시청자들의 반발도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역사저널 그날과 더 라이브의 폐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청문회에서 다뤄졌으며, 시청자 게시판과 유튜브 댓글을 통해 프로그램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청문회 내용에서는 이러한 시청자들의 요구가 경영진의 결정에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있었습니다.
경영진의 입장
이에 대해 KBS 경영진은 청문회에서 프로그램 폐지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적 60분은 낮은 시청률과 제작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폐지되었고, 세월호 10주기 방송도 사전 협의된 내용과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영진은
제작 자율성이 침해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조직 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론
KBS 청문회에서 드러난 프로그램 폐지와 제작 자율성 논란은 시청자들과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KBS가 공영 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립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청문회 내용을 통해 드러난 갈등의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청자와의 신뢰는 더욱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KBS수신료 안 냅니다. 왜냐면 KBS 안 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