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 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날 서울역 대합실에서는 시민들이 한강의 수상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주의 깊게 지켜보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하며 그녀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강은 상금 약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억 3천만 원)를 받게 되며, 한국의 소득세법에 따라 이 상금은 비과세로 처리됩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18조는 노벨상과 같은 외국 기관 또는 단체로부터 받는 상금과 부상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노벨상 상금의 비과세 여부가 확인되었으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상금이 비과세 처리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노벨상 각 부문별 상금 (2023년 기준)
노벨 물리학상: 약 1,100만 스웨덴 크로나
노벨 화학상: 약 1,100만 스웨덴 크로나
노벨 생리의학상: 약 1,100만 스웨덴 크로나
노벨 문학상: 약 1,100만 스웨덴 크로나
노벨 평화상: 약 1,100만 스웨덴 크로나
노벨 경제학상: 약 1,100만 스웨덴 크로나
각 상의 상금은 동일하며,
금액은 노벨 재단의 재정 상황에 따라 매년 조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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