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tvN STORY의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이 두 번째 맞선녀 신혜선과의 만남으로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랑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1일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주병진이 두 번의 맞선을 통해 진지한 만남의 문을 두드렸으며, 그중 특히 두 번째 맞선녀와의 인연이 주목을 받았다.
두려움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
주병진은 첫 맞선 상대인 화가 최지인과의 만남에서 “결혼이 두렵다”며 과거 결혼을 통해 상처받은 경험과 이로 인한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타인에게도 상처를 줬겠지만, 나 역시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사람들과 쉽게 인연을 만들지 않는다. 검증된 사람들만 만나려고 한다”고 말해 그동안 쌓아온 방어벽을 드러냈다. 과거에 휘말렸던 사건으로 인해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가 그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시각을 조심스럽게 만든 셈이다.
핑크빛 기류 자아내는 두 번째 맞선녀 신혜선
그러나 두 번째 맞선녀 신혜선은 주병진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971년생으로 호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온 신혜선은 현재 한국에서 외국계 투자회사의 업무를 맡으며, 경제 전문가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민 경험과 MBA 수료 등으로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그녀는 지적이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풍겼다.
무엇보다 신혜선은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10년 전부터 주병진 씨라고 말했다”고 고백하며 과거부터 그에게 호감을 가져왔음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주병진은 이에 긴장한 듯 “입술이
마른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여, 이들의 만남이 단순한 맞선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신의 선물 같은 신혜선"… 주병진의 긍정적인 반응
주병진은 맞선 후 인터뷰에서 “신혜선이라는 이름이 신의 선물처럼 들렸다”며 그녀와의 대화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서로의 가치관이 통했고, 경계심을 내려놓고 편하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그는 큰 호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혜선이 “결혼은 실패할 수 없다는 두려움으로 아직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주병진과의 진지한 관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들의 미래는?…주병진과 신혜선,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
주병진과 신혜선은 각자 결혼과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안고 있지만,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인연의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긴 세월 동안 사랑에 대해 상처받고 조심스러웠던 주병진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핑크빛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