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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유서 내용: 직장 내 괴롭힘 선배 C.

by 노랑사과℁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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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서는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서에 담긴 고통: 원고지 17장 분량의 절규

보도에 따르면, 오요안나 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2,750자 분량의 유서에는 그녀가 겪은 괴롭힘과 내적 고통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유서에 언급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직장 내 괴롭힘: 선입사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그녀의 실수를 뒤집어씌우고, 그녀의 정당한 지적을 비난하며 군기를 잡았습니다.
  • 퇴근 후 호출: 한 동료는 퇴근 이후에도 그녀를 회사로 불러 1시간 이상 붙잡아두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중시켰습니다.
  • 사회적 위축: 오요안나가 유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으로부터 섭외를 받았을 때, 동료가 "네가 거기 나가서 할 수 있는 말이 있느냐"고 조롱하며 그녀의 자신감을 짓밟았습니다.

 

 

 

유서 내용 일부

"사는 게 너무 피곤합니다.
저를 설득시켜도 이해받지 못하는 것도 싫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마음껏 사랑할 수 없는 게 싫어요."
"인간관계 다 그런 거라고 하셨죠?
항상 그렇게 사십쇼.
불편한 관계 삭제시키면서."

이 내용은 그녀가 얼마나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 속에서 살아왔는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지인들의 증언: 괴롭힘은 오래전부터 계속됐다

오요안나 씨의 가까운 지인들 역시 그녀가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지인 A 씨는 "요안나가 특정 동료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따돌림과 비난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가해자가 증거를 은폐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다른 지인 B 씨는 "오요안나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큰 고통을 받았으며, 그 정도가 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오요안나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들의 침묵

보도에 따르면, 주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C 씨는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D 씨

"우리도 힘든데 이런 식으로 연락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MBC에 문의하라"고 답하며
논란을 피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대중들의 분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MBC의 대응과 미흡한 입장

MBC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시정하고 비판을 달게 받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을 뿐입니다.

MBC의 미온적인 태도는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으며,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중의 분노와 진상규명 요구

오요안나 씨의 유서가 공개된 이후, 대중과 네티즌들은 그녀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가 겪었던 괴롭힘의 구체적인 정황을 밝히고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도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오요안나 씨를 추모하고, 피해자를 위한 정의 구현을 요구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그녀의 죽음이 남긴 숙제

오요안나 씨의 죽음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으로 끝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과 권력 남용, 이를 묵인하거나 방조하는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녀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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